12월 15일에 국립한국교통대 합격자발표가 있어서 전 날부터 긴장하고 있었는데 오후 네시에 집에서 혼자 조회하고 합격이라는 두 글자를 보자마자 엄마한테 달려가서 합격했다고 펑펑 울었던 기억이 있어요 너무나도 원했던 제 1지망 학교여서 실감이 안 났고 맞는지 계속 조회하면서 확인하느라 수험번호까지 외울 정도였어요

1. 우리 학과 들어오기 위해 한 고민이나 활동 또는 학과 지원할 때 무엇을 제일 노력했나요?
+ 수학이 1등급인데 영어 보다는 이과 과목 성적이 더 좋은데 어떻게 된 건가요?(개별)
+ 이과 과목이 항공서비스학과와 어떠한 연관이 있는지(개별)
2. 살면서 했던 일탈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 부모님의 반응은 어떠했는지(개별)
3. 부모님에게 거짓말 했던 적 있는지
4. 수능 최저 맞추시나요?(개별)
5. 첫조 마지막 시간이라서 지금까지 많이 기다리셨을텐데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말씀해주세요.

다섯명씩 ㄷ자 워킹 하면서 면접장 들어가서 네 분의 면접관분들 앞에서 1번이었던 제가 차렷, 인사 한 후 마스크 벗고 10초 정도 신원 확인하고 의자에 앉아서 면접 봤어요. 면접관분들께서 긴장 풀어주시려고 심호흡 해보라고도 웃으시며 말씀해주셨고 편안하게 해주시려 한느 모습 때문에 더 잘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다른 대학교들의 면접과 달리 국립한국교통대학교는 30분의 긴 시간동안 면접을 보기 때문에 앉아서 면접을 봤고 면접 끝나고 나갈 때 쯤 여자 면접관 한 분이 제 무릎을 빤히 쳐다보셔서 서있을 때는 자세나 무릎에 더 신경을 쓰고 있었어요.

하창동 선생님께 생기부 제출하고 교통대 1차 합격한 친구들에게 각자 개인별 생기부 관련 예상 질문을 말씀해주셨고 1:1 면접 및 피드백을 받으면서 더 좋은 방향으로 답변 수정을 할 수 있도록 준비했어요. 2022학년도, 2021학년도, 2020학년도 기출문제 그리고 그 외 나왔던 질문과 개별로 물어볼 수 있는 질문까지 대략 50개 정도의 교통대 질문을 챙겨주셔서 2차 면접이 있기 전까지 그 질문들에 대해 답변을 한개도 빠짐없이 다 정리했어요. 지금까지 많이 나온 적 있는 영어 지원동기와 자기소개도 준비했지만 저는 이 질문은 받지 않았습니다. 한국교통대 면접은 생기부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수상 경력과, 독서 활동, 봉사활동 등에 대해 학교에서 무슨 활동을 했는지 기억을 떠올리며 빠짐없이 준비했고 모든 답변의 내용은 거의 다 생기부에 나와있는 고교생활 내의 활동으로 준비하여 답변했습니다. 교내에서 진행하는 영어스피치 대회나 영자신문 대회 등의 자율로 신청하는 대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질문 답변을 더 다양하게 할 수 있었고 저의 꿈은 고등학교 3년 내내 항공승무원이었기 때문에 생기부가 다 승무원 쪽으로 맞춰져 있어서 오히려 더 깔끔하게 답변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한국교통대학교의 커리큘럼과 다양한 활동들에 대해 더 자세하게 알기 위해 인스타그램과 선배님들께 많은 정보를 얻었고 답변에 많은 보탬을 하였습니다.

저는 무릎이 잘 붙지 않는다는 피드백을 가장 많이 받았습니다. 무릎을 붙이려고 하면 붙긴 하지만 다리가 떨려서 잘 붙이지 못하고 있다가 대학교 면접이 다가오고 나서 평소 일상생활이나 학교, 학원에서 무릎을 항상 붙이며 생활했고 오르다 친구들과 스터디 할 때 친구들이 이제 무릎 엄청 잘 붙는다고 칭찬 해주어 뿌듯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입시를 준비하면서 면접도 중요하지만 면접 뿐만 아니라 내신 관리와 생기부 관리도 열심히 하였고 그 덕분에 제가 원하던 국립한국교통대학교에 합격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이 6반 저의 담임선생님이셨던 방정희 선생님께서 항상 저희반을 위해열심히 모의면접 봐주시며 노력해주셔서 피드백 받고 고치면서 더 나은 저의 모습으로 성장할 수 있었고 한솔쌤과 하빈쌤의 어피 지원과 오르다 학원 버스 지원, 하창동 선생님의 1:1 개인별 면접 준비까지 제가 국립한국교통대 합격의 반은 다 오르다 선생님들 덕분이라고 생각해요. 오르다 없었으면 이런 결과도 없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오르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