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대학교 면접 복장이 라운드/브이넥 티셔츠였는데, 제가 제 티셔츠를 못 입게 돼서 친구 티셔츠를 빌려 입고 들어갔습니다.

 저는 브이넥이 조금 더 잘 어울리는 체형인데 친구 티셔츠는 라운드넥이고, 제가 원래 입던 것보다 사이즈가 작아서 체형이 부해 보였기 때문에 걱정을 정말 많이 하고 면접장에 들어간 기억에 합격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을 전혀 못했어요.

1. 마스크 벗고 자기소개
2. 고교 시절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
모두 공통질문으로 받았습니다.

저는 면접 대기실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고 생각하는데, 어피를 안 하고 온 입시생 친구에게 직접 어피도 해주시고 제 잔머리를 보신 선배분은 직접 헤어 키트를 가지고 오셔서 뒷머리라 잘 안 보일 것 같다고 잔머리를 정리해 주셨습니다.

 교수님이 세 분 계셨는데, 저랑 제일 가까운 교수님께서 리액션을 엄청 잘 해주셔서 웃으면서 이야기할 수 있었습니다.

장안대학교는 마스크 벗고 자기소개를 하기 때문에 입미소와 눈 미소 둘 다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입꼬리를 많이 올리려고 노력했습니다.

저는 답변 속도가 빠르고, 보이스 톤이 낮다는 피드백을 주로 받았는데 속도는 답변을 외우지 않고 키워드로만 기억했더니 자연스럽게 말하는 속도로 이야기할 수 있게 변했고, 보이스는 정말 많이 고민하면서 일상생활에서도 의식해서 원래 보이스보다 더 높게 이야기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오르다에서 정말 많은 대학의 교수님들과 미리 모의면접을 진행한 것이 큰 도움이 됐습니다.

 항상 같이 면접 다니면서 도와주시는 오르다 선생님들께 너무너무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하이반 담임선생님이셨던 지애쌤께 물음표 살인마처럼 정말 많이 질문했었는데 매번 같이 고민해 주시고, 화장이나 보이스 등 다양한 부분에 세심한 피드백 주셔서 특히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