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1시에 합격자 조기발표가 났는데 학교에서 너무 떨려서 40분동안 수험번호, 이름 다 적어놓고 확인을 못 누르고 있었어요. 누르고 나서 "합격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라는 문장을 봤을 때 너무 놀란 마음에 소리도 지르고 몇 번이나 다시 확인했습니다. 너무 크게 소리 질러서 복도에 지나가던 담임 쌤께서 무슨 일이냐며 찾아오시기도 하셨어요. 그리고 합격이라는 결과를 확인한 후에 바로 하창동 선생님께 연락을 드렸고 연락 기다리고 있었다고 하시며 축하해주셨습니다. 하창동 선생님께 먼저 합격을 말씀드린 후, 부모님께도 전화로 기쁜 사실을 알려드렸더니 너무 좋아하시며 계속 인하공업전문대학 합격이 맞는지 되물어보실 정도로 좋아해주셨어요 ㅠㅠ 합격이라는 게 너무 실감이 안 나서 눈물은 안 났지만 너무너무너무너무 행복했고, 이틀이 지난 지금까지도 실감이 안 날 정도로 행복해요. 오르다에서 여러 특강뿐만 아니라 선생님들의 피드백, 친구들의 피드백 들으며 고쳐나가서 성장할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1. 지원동기
2. 서비스인이 가져야할 덕목
3. 가장 배우고 싶은 교과목
4. 디지털시대에 객실승무원이 가져야할 역량

남남여 / 중간 교수님, 왼쪽 교수님, 오른쪽 교수님 순서로 한 분씩 질문 해 주셨습니다.
중간 교수님, 왼쪽 교수님께서 계속 끄덕여주셨고, 오른쪽 교수님께서는 무표정으로 쳐다보시기만 하셨습니다.
왼쪽 여교수님이 ENM동아리 교수님인 걸로 알고 있는데 계속 웃으시면서 답변 끝날 때까지 봐주셨고,
중간 교수님은 제가 4시 30분인 마지막 조였어서 조금 지루해 하시는 느낌을 받았는데, 다른 지원자가 답변할 때 대기하면서 계속 아이컨택하니까 곁눈질로 살짝씩 봐주시는 느낌이었어요. 그렇게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은 분위기였습니다.

제 옆지원자가 지원동기를 이야기할 때, 부모님이 모두 인하공업전문대학 항공경영? 을 졸업하셔서 그 영향도 있다고 이야기해서 조금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긴장을 많이 하는 편이라 면접 전엔 답변이 눈에 들어오지 않아서 답변을 보기 보다는 대기할 때 옆 지원자들과 이야기하며 긴장을 풀었습니다.
원래 미소가 면접 땐 나오지 않는 스타일이라서 답변보다는 그냥 조금 더 많이 웃고, 조금 더 많이 아이컨택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많이 했던 기본 질문이 나오면 답변 속도에 빨라지는 느낌이라 아는 질문이 나오면 조금 더 신경써서 침착하게 답변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스터디 할 때 어깨 높이가 계속 맞지 않아 전체적으로 자세가 삐뚤어보인다는 피드백을 자주 받았기에 한 쪽 어깨를 내리려고 힘을 주고 있었습니다.

하이반 수업뿐만 아니라 방학 때는 새로운 친구들, 선생님과 특강을 들은 것,  여러 대학 교수님들과의 모의면접, 스피치 대회 등 여러 모의면접 특강을 많이 하여 면접에 익숙해질 수 있다는 게 좋았습니다. 그리고 특히 면접지원을 해 주셔서 어피, 화장 등 꼼꼼하게 챙겨주시고 정신적 지지를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ㅠㅠ 오르다 선생님들 없었으면....... ㅠㅠ 이 합격 결과는 상상도 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