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0지망이었던 대학교에 최초합격을 하게 되어서 굉장히 행복했었습니다. 면접은 괜찮게 봤었지만 답변실수를 약간 했기 때문에 합격할거라고 예상은 못했었습니다.

1 스트레스 해소법
2 승무원이 왜 하고 싶은가
3 영어질문 9번

면접분위기 굉장히 좋았습니다! 제가 답변을 할때 세분 다 집중해서 봐주셔서 시선분배에 더욱 신경을 썼었습니다. 예상질문에서 벗어난 질문을 받아서 속으로는 조금 당황하였었지만 마지막에 연성대학교를 짧게 언급하며 어필하였었습니다. 합격 시그널이 있었다면 맨 끝쪽에 계셨던 교수님이 다른 지원자가 답변을 할때에도 저를 자주 쳐다보시는게 느껴졌었고 눈이 4-5번 마주쳤었습니다. 그때마다 포인트 눈웃음을 하였더니 끄덕거리시며 고개를 돌리셨습니다.

투명마스크를 썼었기 때문에 입미소에 더욱 신경을 썼었습니다. 또한 투명판에 소리가 막힐수 있기때문에 목소리를 평소보다 더 크고 자신감있게 말하였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영어지문을 읽을때 경련이 나더라도 계속 웃으면서 말을 했었고, 다 읽고 고개를 들때 더 활짝 웃었었습니다. 그리고 2년제다 보니 다이어트는 필수라고 생각하여, 10KG 정도를 감량해서 면접에 들어갔기 때문에 그것또한 많이 합격에 도움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초반에는 눈웃음이 부족하다는 피드백을 많이 받았었습니다. 윙크 연습을 통해서 눈주위 근육들을 깨웠고, 거울을 보면서 시간을 재고 미소 유지연습을 하였더니, 면접 전에는 눈웃음이 과하다는 피드백을 가끔 받게 되어 조절하며 눈웃음을 하였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긴장을 많이 하는 편이라, 경련이 자주 났었고 호흡이 부족하여 말이 뚝뚝 끊기는 경우가 많았었는데, 스터디를 정말 하루에 3-4개씩 일주일에 주 5회 이상을 하다보니 여유를 많이 가지게 되었어서 실제 면접을 볼때는 거의 완벽히 고치고 들어갔던 부분입니다. 스터디를 많이 하면서, 본인의 단점을 계속해서 고쳐나가는 것이 가장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오르다에서는 답변을 영상으로 찍어 제출하는 숙제가 매주 있습니다. 사실 코로나 19로 인해 작년까지는 마스크를 거의 쓰고 면접을 봤었지만, 올해 갑작스레 투명 마스크를 쓰고 면접을 보는 경우가 대다수였어서 잘 하지 못할까봐 걱정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일년간 거의 매주 마스크를 벗고 찍었던 영상 숙제 덕분에 마스크를 벗고 본 면접들에게서 좋은 결과를 얻을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