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추합결과를 확인했는데 합격이라는 글자를 보고 울면서 일을 했던게 기억에 남습니다 ㅎㅎ 일지망 학교 였던 만큼 정말 간절했고 가장 기대했기 때문에 합격 했을 때 더더욱 기뻤어요!! 합격을 받자 마자 청주대 선배님들과 오르다 선생님께 바로 연락드렸어요! 오르다에서 했던 모의면접때 청주대 교수님들과 선배님을 보고 청주대힉교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제가 과복을 입은모습이 상상이 되고 학교에 가기 전에 토익준비도 하고 다이어트도 열심히 해서 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당

1. 자신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2. 면접 준비할 때 뭘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는지
3, 좌우명이 무엇인지

세가지 질문을 받았는데 첫번째 세번째 질문 모두 제가 써놓았던 답변이 같아서 당황했지만 에피소드를 바꿔 얘기했더니 교수님들께서 웃으시며 자신의 주관이 뚜렷한것 같다고 해주셨습니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좋았고 원래 5명씩 면접장에 들어가는데 저희 조는 한명이 결시였어서 4명이서 면접을 보았습니다. 교복과 운동화를 입고 면접을 봤는데 제 양옆에 키큰 남학생들이 있어서 제가 상대적으로 작아보일까봐 걱정했지만 저의 이야기를 전달하는것에 집중했습니다! 가장 많이 떨었던 면접이라서 몸도 떨리고 목소리도 많이 떨렸다고 기억하는데 면접이 끝나고나오자마자 옆에서 면접봤던 친구가 전달력이 좋다며 칭찬해주어서 안도했던것 같습니당 면접장에 들어가기 전에 대기실에서 저희조가 가장 오래 대기했는데 선배님들께서 긴장을 풀어주려고 노래도 틀어주시고 이야기를 했던게 많은도움이 되었어요 :)

청주대학교는 따로 기출질문이나 시사 질문이 없었어서 시크릿노트를 중점적으로 해서 답변을 썼습니다 교수님께서 학생다운 이미지와 자신만의 이야기를 중요하게 생각하신다고 들어서 저만의 경험들을 답변에 많이 써내려고 했고 마스크를 쓰고 면접을 봤기 때문에 저의 장점인 전달력과 발성을 더 잘보여드리기 위해 더욱 집중했습니다

처음 학원에 들어왔을 때 웃는것도 어색했고 말투가 기계같다는 이야기를 정말 많이 들었습니다. 무릎을 붙이는것도 힘들었기때문에 매일 집에서 티비를 볼때도 일어서서 무릎을 붙이고 보거나 평소 의자에 앉을 때도 무릎을 붙이고 앉는것을 습관화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카드를 입에 물고 매일 30분씩 저에게 가장 잘 맞는 미소를 찾으려고 했고 마스크를 쓰고 면접을 본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에는 입을 가리고 눈웃음이 잘 보이게 하려고 연습했습니다! 제가 학교 생활중 답변에 사용할 에피소드는 많았지만 그것을 답변에 우려내는게 미숙해서 답변 피드백도 많이 받았고 말투가 기계적이라는 피드백을 많이 들어서 답변을 글로 적기도 하고 직접 녹음해서 들어보며 한가지 답변도 몇십번씩 읽으며 말투나 느낌을 변화시키려고 했습니다 :)

선생님들께서 면접 준비로 힘들어할때 카톡으로 응원도 많이 해주셨고 덕분에 자신감을 잃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저의 장점을 몰라서 고민을 많이 했을 때에도 선생님들께서 모의 면접도 봐주시고 스터디를 할때에도 들어오셔서 한명씩 피드백을 해주신 덕분에 면접때 저의 장점을 잘보여드릴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당 면접장에 가기 전에 한솔쌤 하빈쌤이 어피도 다 도와주셨는데 정말정말 감사했어요ㅠㅜ 많이 춥기도 했는데 핫팩들고 어피 해주시는 모습이 감동이었습니다...ㅎㅎ